미국의 심리학자 폴 토랜스(Ellis Paul Torrance) 교수는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계속해서 IQ 테스트와 함께 아이들의 창의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IQ는 사회 지능의 향상과 함께 계속 높아졌으나 창의성은 1990년대까지는 IQ와 함께 높아지다가 이후부터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토랜스 교수는 매일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리게 하지 않고 시험을 통해 정답을 찾게 하는 잘못된 공교육 탓이라고 지적한다. 여느 때보다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 아이들이 창의성 잃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에 그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무턱대고 암기시키지 말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가르치라.
(Teach creative problem solving over rote memorization.)
정형화된 시험을 통해 정답을 찾는 것보다 해답을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시험을 통해 정답을 찾으면 그 다음날이 되면 개념을 잊어버린다.
2.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가설에 도전하도록 가르치라.
(Teach kids to challenge assumptions instead of accepting things "as is.")
매뉴얼을 따라 행동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성공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한 상상과 즉각적인 혁신을 통해 이루어진다.
3. 실수는 결코 나쁜 게 아니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라.
(Teach that mistakes are not evil, and should not be feared.)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단지 발명에 이르는 관문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시켜라.
4.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사고의 다양성을 갖도록 독려하라.
(Drive diversity of thought over conformity.)
세상의 진보는 전통적인 지혜에 대한 도전과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대중을 따르면 평범해질 수밖에 없다.
5.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라.
(Foster immagination and curiosity.)
창의성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는 기업의 CEO나 사커맘, 음악가나 군대의 장교는 물론 기술자나 교육자가 되는 데 모두 필요하다.
* 이 글은 <포브스>에 실린 호세 링크너(Jose Linkner)의 글 'How Kids Lose Their Creativity As They Age(And How To Prevent It)'을 번역, 요약했습니다.
